자오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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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정폐쇄&이전안내

처음 여기 이글루스에 온 건 아는 분들, 그러니까 여기 먼저 와서 터를 잡고 계신 지인들과 연락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조금 시간이 지나면서 좀더 많은 소통을 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좀더 시간이 지나자 저는 블로그란 결국 소통에 최적화된 도구가 아니라 자기 이야기를 하기 위한, 심하게 말하면 독백을 하는 장소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런 중에도 드물고 어렵게나마 소통이 가능하기도 했지만...

이제 이글루스를 통한 소통의 문은 점차 닫히고,
읽어서 즐거운 글보다 눈살 찌푸려지는 글들이 더 많아지는 현상에 맞닥드리게 되었습니다.
이곳도 거미줄이 늘어가고 있고...
어쩌다보니 다른 곳에 멀티도 뛰게 되었습니다.
제 성격상 멀티는 어렵습니다. 여러 곳에 동시에 신경을 쓸 정도의 에너지가 안 되거든요. 
그래서 정리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는 거지요.
소통은 소통이 편한 곳에서, 독백은 또 독백이 편한 곳에서 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오래 전부터 했지만 결행을 못 했는데
더 이상 미뤄선 안 되겠다는 생각에 이곳을 닫고 다른 곳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여기 오시는 분은 이미 대개 아시겠지만 몇 달 전부터 페이스북을 하고 있습니다.
진산이 하는 바람에 엉겁결에 하게 된 거고, 남들처럼 자주 글을 올리지는 않지만 일상의 이야기는 그곳에서 대개 소화가 됩니다.
혹시 페이스북 하시는 분은 한 번 와보세요.

네이버에 블로그도 하나 만들었습니다.
여긴 좀더 목적성을 가지고 만든 블로그입니다.
앞으로 무협이야기를 좀더 전문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해보고 싶어서요.
블로그가 1인미디어라고 하잖아요. 그렇다면 그걸 본격적으로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준비하고 시작하는 거지요.
잘 될까는 모르겠습니다만.

이곳도 아주 닫지는 않습니다.
아직 몇 분이나마 이글루스에 남아 계신 분들이 있고, 그 분들 이야기는 계속 보고 싶으니까요.
제게 이야기 하고 싶은 분들께도 통로를 남겨두고 싶고...
그러니 혹시 연락할 일이 있는 분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언젠가 아무도 찾지 않게 되는 그날이 오면, 그리고 그 기간이 길어져서 더 이상 누구도 기억하지 않게 되면,
그때 정말 닫기로 하지요.

혹시 다시는 못 볼 분이 계실지도 몰라 드리는 인사입니다만,
다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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